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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반창꼬 가을에 생각나는 추천작

by elroomin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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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강일과 미수의 이야기

영화 반창꼬는 한효주 고수 주연의 멜로/로맨스 영화입니다. 2012년 12월 19일 개봉작으로 정기훈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난 작품입니다. 이 당시 두 배우 모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때라 흥행 성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누적관객수는 247만 명을 넘겼으며 이는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배우가 함께한 멜로물이라 관심 있게 본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께 제가 즐겁게 본 영화 반창꼬를 소개 및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방관 천강일(고수)은 아내를 잃은 상처를 가진 남자입니다. 그리고 흉부외과 의사 고미수(한효주)는 의료사고로 인해 소송 중인 상황입니다. 어느 날 강일이 도로에 돌아다니는 병아리들을 잡는 일을 하다가 미수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됩니다. 이후 미수는 강일에게 연심을 품고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강일은 처음에 이런 미수를 귀찮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과 가치관의 차이로 둘은 잠시 멀어지게 되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다시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연애를 하고 이별을 경험하면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때마다 이 영화를 다시 돌려보곤 했습니다. 그만큼 공감 가는 장면들이 많았고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런 과정에서 아픔을 겪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가슴 깊이 와닿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캐릭터 소개

천강일(고수)은 매일 목숨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뛰어들어 인명 구조하는 소방관입니다. 하지만 정작 소방관으로서 인명구조 활동 중 사고로 인해 자신의 아내를 잃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가슴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고미수라는 여인이 등장하게 됩니다. 강일은 처음에 미수를 귀찮게 여기지만 그녀와 함계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중반부에 그녀와 연인관계가 됩니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흔한 연인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며 둘은 잠시 멀어지게 되지만 결국 좋은 관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고미수(한효주)는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가 여의사입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의료실수로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잠시 소방서에서 일하고 오라는 말을 듣게 되고 발령을 받게 됩니다. 그곳에서 강일을 만나게 되고 연심을 품게 됩니다. 미수는 강일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강일 또한 그런 그녀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되게 됩니다. 미수는 항상 위험을 무릅쓰는 강일의 행동으로 강일이 다칠까 봐 항상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미수와 강일이 갈등을 겪는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후기

저는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남자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잘생기고 매력적이었고 여자주인공은 똑똑하며 당찬 모습이 예쁜 캐릭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 전개 자체는 여느 멜로물과 조금 뻔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코믹 요소들을 넣어 지루하지 않게 연출했고 후반부에선 감동적인 부분을 넣어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연배우들의 감초 연기 덕분에 더욱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결말이 좀 급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었고, 마지막 장면에서의 키스 장면은 인상적이라는 의견과 뜬금없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연애를 하고 이별을 경험하면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때마다 멜로 영화를 다시 들여다보곤 하는데 이 영화도 그중 하나의 영화입니다. 연인 사이의 깊은 감정선을 표현하는 장면이 많지 않지만 두 사람의 갈등 장면과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대사와 상황을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런 과정에서 아픔을 겪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너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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