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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부산행 정보 및 줄거리 출연진 감상평

by elroomin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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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1. 정보 및 줄거리

오늘 소개할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입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개봉했는데 누적 관객 수 1,156만 명을 동원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공포나 스릴러 장르가 인기가 많은데 유독 좀비물만큼은 예외다. 아마도 서양과는 달리 동양 특유의 정서가 반영된 탓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작품이라 더욱더 눈길이 가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반응이 뜨거웠다. 우선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에서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로부터 리메이크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되기도 했는데 이때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만큼 내용 면에서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벌어지는 대혼란을 실감 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다만 후반부 결말이 다소 허무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나 역시 공감하는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간단한 줄거리 요약 시작하겠습니다.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석우(공유)는 딸 수안(김수안)과 함께 열차에 탑승하여 부산으로 가는 도중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감염자로부터 공격을 받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한 여성이 선로 위에 쓰러져 있던 노숙자를 덮치는 바람에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죠. 이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석우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더욱더 심각한 사태만 초래하게 됩니다. 한편 주목할 점은 결말 부분에서의 신파극 연출이 없습니다. 이것 또한 굉장히 신선한 부분입니다. 서울역 출발 후 단 4시간 만에 부산에 도착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2. 출연진

한국 좀비영화의 한 획을 그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부산행> 등장인물 정보입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 배우님께서 연기를 맡았습니다. 개봉일은 2016년 7월 20일이며 러닝타임은 118분입니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 드라마이며 15세 관람가 등급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네이버 평점 9.22점을 기록 중입니다. 누적관객수 1156만 5473명을 기록하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순위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천만 관객 돌파 및 해외 수출액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유일한 상업용 국산 좀비 영화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 소개를 하겠습니다. 영화 부산행은 201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한국 액션 호러 영화입니다.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 석우(공유)는 펀드매니저이자 딸 수안(김수안)의 아빠입니다.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인데 아내 성경(정유미)과는 별거 중이다. 그리고 상화(마동석)는 임신한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강인하고 다혈질의 승객으로 등장합니다. 야구부원 영국(최우식)에게는 형 같은 존재다. 김의성은 열차에 탄 기업 사장이자 위기의 핵심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승무원 기철(연상호), 고등학생 야구부 응원단장 진희(안소희), 가출소녀(심은경), 부산행 열차 기장(정석용)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은 기차 객실 내 화장실 칸에서 벌어지는 격투 장면이다.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액션이 보는 내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명장면으로는 후반부 터널 장면을 꼽고 싶습니다. 극한 상황에 처한 각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잘 표현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구조가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단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3. 감상평

개봉 이후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었고 개인적으로 한국형 좀비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게다가 칸 국제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대작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극찬 속에서는 혹평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현재 네이버 관람객 평점 8.73점 (2021년 7월 4일 기준)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관객은 어떻게 느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소재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보통 좀비물 하면 서양 공포영화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대한민국 정서에 맞게 각색된 작품이라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할리우드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연출 기법이라던지 다양한 캐릭터 등장 덕분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다만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초반부 기차씬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억지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와서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또 결말 역시 허무맹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현실 세계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 뭔가 더 극적이고 감동적인 결말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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